지족동 보습학원
학생들이 교과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학습 리듬을 확보하는 과정은 외부 환경뿐 아니라 개인의 내적 태도와 접근 방식에 크게 좌우됩니다. 특히 목표로 한 시간보다 짧게 집중하다 보니 학습이 단절되고, 반복적인 복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단기 기억에 머무르는 경우가 빈번하다. 책상 위에는 초등학교 5학년 수준의 교재는 모두 풀 수 있지만 조건을 꼼꼼히 표시하는 습관이 부족한 딸의 특성에 맞춰, 색상별 형광펜과 네임펜을 준비한다. 예를 들어 수학 단원을 14일 안에 마치기로 했다면, 마지막 날은 총정리, 그 이틀 전은 모의고사 풀기, 그 전은 오답 정리 등으로 역으로 구성한다. 지족동 보습학원은 이러한 일관된 시스템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, 꾸준히 성장하는 학습자의 태도를 만드는 데 그 진정한 가치가 있다.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꾸준히 공부는 하지만, 수업 중에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소극적이라면, 그는 정보를 축적하는 데 능하지만 정리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단절을 경험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. 지족동 보습학원은 예를 들어 지리 시간에 사막에 대해 배웠다면 그날 저녁에 사막의 생태계를 다룬 과학 도서나 사진집을 찾아보는 것이다.